"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재계약 무난히 진행될 듯"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1-19 11:24:43

출처=YG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가 해소되고 블랙핑크 재계약도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여 다양한 모멘텀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455억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핑크 월드투어(서구권 24회, 한국 2회) 관련 티켓 및 MD 수익 반영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트레저 일본투어 관련 수익도 인식되고 음원의 경우 블랙핑크 신보 흥행이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향 반기 정산이 인식되는 분기인 만큼 음원 호실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월 말 양현석 총괄 관련 이슈가 해소된 이후, 사업 전반에 속도가 붙은 상황으로 일부 아티스트 라인업을 정리하고, 주력 아티스트 중심의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모습이 감지된다"고 판단했다.

 

1월 초에는 신인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 론칭 티저가 공개되었으며, GD의 경우 직접 본인의 연내 솔로활동 재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멤버들의 퍼포먼스티저 영상을 매주 공개하고 있는데, 대중 반응이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출처=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재계약과 관련, 블랙핑크의 계약 만기인 올해 8월이 가까워짐에 따라 관련 우려가 반영되기도 했지만 재계약 관련해서 미리 부정적으로 짐작하고 대응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아티스트와 기업 양쪽의 실익을 고려해볼 때, 재계약이 무난히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아 과도한 우려는 내려놓을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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