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실 기자] HL만도가 단순 부품사에서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전환 및 로보틱스 솔루션 개척자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15일 HL만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하락한 8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106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시장의 핵심 고객사들의 4분기 생산 부진이 북미 공장 가동률 저하로 이어져 고정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고객사로부터 받기로 한 관세 환급분이 일부 2026년으로 순연된 영향도 있다. 다만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4262억원으로 예상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장의 본격 양산 체제 돌입과 현지 전기차 업체의 생산 수율 안정화가 북미 시장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IDB2(2세대 통합 전자 제동 장치)와 전자식 현가장치(SDC) 비중 확대로 제품 믹스 개선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L만도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박 연구원은 "단기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하나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 부문의 이익을 반영한 장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며 "오랜 시간동안 대량 생산을 통해 내재화한 차량용 정밀 모터 기술과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로봇 사업에 이식할 수 있다는 점은 로봇 스타트업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