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1-26 11:04:43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5% 즐어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1분기가 엔터사의 비수기지만 동사는 올해 1분기 활동을 위해 지난해 4분기 활동이 부재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부터 베이비몬스터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오는 4월1일 미니앨범, 3분기에 정규앨범을 계획 중이기 때문에 흥행이 가시화될 경우 신규 IP 매출 기여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기존 베이비몬스터 데뷔 멤버였던 아현의 복귀를 유튜브를 통해 공지했다. 가장 화제성이 높고 인기가 많은 멤버이기 때문에 이후 베이비몬스터의 흥행에 긍정적인 요소라는 분석이다.
김혜영 연구원은 "2024년 매출 및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베이비몬스터가 흥행하고, 2025년 블랙핑크의 앨범 발매 및 월드투어가 진행되면 다시 한번 성장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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