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26 10:58:13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총 20명을 승진시켰다.
두 회사는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인력을 선발해 조직 실행력과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26일 부사장 3명과 상무 6명 등 총 9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부사장으로는 오성용, 이상희, 이팔훈 씨가 선임됐으며 상무로는 김지은, 박훈민, 안철현, 이성녕, 장재순, 황동조 씨가 발탁됐다.
삼성생명은 후보자들의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균형있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보험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회사 성과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자원을 발탁해 조직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 본업의 견고한 성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통한 생산성 제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 민첩한 대응 등으로 중장기 회사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도 같은 날 부사장 4명과 상무 7명을 포함해 총 11명을 승진시켰다고 발표했다.
부사장으로는 권종우, 김선문, 원동주, 한호규 씨가 선임됐고 상무로는 김재형, 김현재, 나종원, 박무룡, 백동헌, 윤소연, 이준구 씨가 승진했다.
삼성화재는 신상필벌 기조를 유지하면서 분야별 업무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신임 임원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주요 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