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hera20214@alphabiz.co.kr | 2025-05-02 10:58:13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송두한 민주금융포럼 상임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달 30일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임시주주총회를 잇따라 개최, 송두한 민주금융포럼 상임대표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송 신임 사외이사는 1964년생으로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재무학 석사, 금융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책 자문위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NH농협금융연구소장, 경기대학교 겸임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송 이사는 민주당 정책연구기관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대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공정금융특보단 공동단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송 사외이사에 대해 "경제·금융 전문가로서 농협금융지주의 비전과 전략체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금융시장 및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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