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케이뱅크가 앱 실행 없이 스마트폰 배경화면에서 터치만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송금을 할 수 있는 '이체 위젯' 기능을 6일 출시했다. 인터넷전문은행답게 서비스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이체 위쳇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며 이날부터 배포를 시작해 이용자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송금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간편한 계좌 이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위젯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4x2셀(iOS) 혹은 5x2셀(안드로이드) 크기의 위젯을 생성하면 자신이 자주 송금하는 계좌를 3건까지 등록·편집할 수 있다. 이후 위젯에 등록한 계좌 중 하나를 선택한 후 금액을 입력해 이체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앱에서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중이라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이체가 실행된다.

 

매월 학원비를 송금하는 학원 계좌나 매주 회비를 입금하는 모임통장, 더치페이를 자주 하는 친구의 계좌 등 자주 이체하는 계좌를 위젯에 등록할 경우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위젯에서 해당 계좌를 선택해 즉시 송금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고객 반응과 의견을 참고해 다양한 부가 위젯 기능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송금을 메인 기능으로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한 프로세스를 축약해 간편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더 편리한 뱅킹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송금 프로세스 개선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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