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1-27 10:57:55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합병 시너지가 올해 하반기경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해태아이스크림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합병기일은 4월 1일로 예정돼 있다.
2020년 10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이후 약 5년 3개월 만의 합병 결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영업·마케팅·물류·운송 등 중복 비용이 축소되고, 원·부자재 공동 구매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해태아이스크림은 현재 수출 비중이 거의 없는 상황인 반면, 빙그레는 미국·유럽·중국·베트남 등 주요 해외 유통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합병 이후 해태 제품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태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상반기까지는 조직·업무 통합 과정에서 일시적인 비용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안정화 이후에는 중복 비용 제거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사업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매 분기 부진했던 실적은 올해 기저효과로 작용하며, 합병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2026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