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10-25 11:11:38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 CGV(079160)의 3분기 이익이 회복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극장의 빠른 정상화가 기대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CJ CGV의 3분기 매출은 4.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29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인 310억원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이전 대비 관객수가 60% 수준임을 반영하면, 극장이 빠르게 정상화 되고있다"며 관객수 정상화 추이를 반영하여 타겟 멀티플 상향을 전망했다.
CJ CGV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4.2천억원으로 성사되었고,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에 대한 법원의 인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김회재 연구원은 "법원의 인가 과정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가치가 조금 낮게 산정되더라도, 부채비율은 올해 2분기 1052%에서 370% 수준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간 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어 당사 추정 내년 CGV의 연결 영업이익은 1.4천억원, 지난 2019년의 117% 수준이며 역대 최대 이익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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