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hera20214@alphabiz.co.kr | 2025-02-07 10:55:56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상장 기념식에서 "스팀터빈 원천기술 보유 강국인 체코에서 두산이 스코다파워를 만난 것은 행운이자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두산스코다파워가 일조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체코의 대표적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를 언급하며, "두산스코다파워는 앞으로 발전시장에서 신세계를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뿐만 아니라 유럽 발전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두산스코다파워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으로 확보한 418억원을 생산설비 개선과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의 구주매출을 통해 1,098억원을 확보하게 되며, 이 자금은 원자력과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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