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정은지 '낮밤녀', 첫 방 시청률 4%로 호조

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6-17 10:55:34

사진=방송 화면 캡처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JTBC의 신작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배우 이정은과 정은지의 2인 1역 연기로 화제를 모으며 시작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영된 본 작품은 3.998%라는 주목할 만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에 방영되었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초기 시청률인 3.289%를 상회하는 수치다.

 

드라마는 낮 동안에만 50대의 모습으로 변하는 이미진(정은지 분)의 파란만장한 일상을 유쾌하게 그린다. 공무원 시험 준비에 실패하고 취업 사기까지 당한 후 절망감에 빠진 이미진이 우연히 운명을 바꾸는 비범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첫 회에서 이미진이 술에 취해 우물에 빠져 "이대로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순간, 갑자기 자신이 알던 모습에서 완전히 달라진 50대의 모습으로 깨어나게 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함께 흥미를 자극했다.

 

경쟁 시간대 주말 드라마들 중에서 KBS 2TV '미녀와 순정남'이 16.2%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역시 차별화된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