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1-02 11:57:02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KB금융그룹이 나아갈 경영전략 방향으로 '전환과 확장(Transition & Expansion)'을 제시했다.
AI 기술 발전과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 그룹의 미래 10년을 준비
이날 디지털 시무식에서 양종희 회장은 AI 기술 발전과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 그룹의 미래 10년을 준비해야함을 강조했다.
양종희 회장은 "전환은 익숙한 것과의 이별이며, 확장은 익숙하지 않은 것과의 만남"이라며, "과거의 성공 방식에 머물러 있다면 미래의 문을 열 수 없다"고 역설했다.
고등학교 시절 교지를 발견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우리도 눈앞의 작은 파도에 일희일비하기보다 AI 기술의 발전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도를 정확히 읽고 그 너머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업 방식의 전환을 위해 KB금융은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와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자문 및 상담 중심의 영업을 통해 종합 자산·부채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본 효율적 IB 비즈니스로의 체질로 전환해야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또한 국민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금융'을 본연의 업무로 정착시키고, 금융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체계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 확장 측면에서는 유스(Youth), 시니어, 중소법인, 고자산가 등 전략 고객군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는 한편,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과 AI 비즈니스 시장에서 고객과 사업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의 본질적인 가치로는 신뢰를 재차 언급했다. 양 회장은 "금융의 핵심은 신뢰이고 신뢰는 곧 실력에서 나온다"며 "AI 혁신 기술에 기반한 최적의 상품 제시와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경영으로 고객의 믿음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 회장은 "전환은 익숙한 것과의 이별이며 확장은 익숙하지 않은 것과의 만남"이라며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2026년을 KB 역사에서 가장 뜻깊은 해로 만들자"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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