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주영 창업자 25주기 추모...정기선 회장 "창업자 정신은 우리의 원동력"

디지털 추모공간·특별 식단 운영…전 사업장 동시 추모 진행

문선정 기자

moonsj04@alphabiz.co.kr | 2026-03-20 14:09:39

HD현대는 20일(금)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영 창업자의 25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맨앞줄 왼쪽부터 HD현대 조석 부회장, 정기선 회장, 권오갑 명예회장, 조영철 부회장)(사진=HD현대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HD현대가 故 정주영 창업자 서거 25주기를 맞아 주요 사업장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HD현대는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자 25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와 추모사, 헌화 및 묵념,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창업자의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고인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정기선 회장은 추모사에서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창업자님의 삶과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에 깊이 남아 있다"며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낸 발자취는 HD현대가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이번 25주기를 맞아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특별 공간이 마련됐다. 

 

LED 화면을 활용해 고인의 집무실을 재현한 ‘디지털 집무실’과 어록 전시 공간이 조성됐으며, 생전 발언을 담은 영상도 함께 송출됐다.

또 임직원들이 온라인 추모 페이지에 남긴 메시지를 사옥 내 스크린으로 공유하는 공간을 운영해 세대와 직급을 넘어 추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점심에는 창업자의 소탈한 삶을 반영한 식단이 제공됐다. 강원도식 감자밥과 영양 골동반, 양지설렁탕, 강릉물막국수 등 고인이 생전에 즐겨 찾던 메뉴로 구성됐다.

​​같은 시각 울산과 전남 영암 등 주요 사업장에서도 추모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각각 본관에 위치한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한편 HD현대 경영진은 앞서 지난 14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참배한 바 있다.<자료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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