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파워(SMR), 소형모듈원자로 관련 기술 개발 기대"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3-20 11:02:24

출처=NUSCALE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소형 모듈 원자로를 설계, 판매하는 뉴스케일파워(SMR)가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기술 개발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뉴스케일파워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2.4% 증가한 11.8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매출액 증가 요인은 고객 컨설팅 서비스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32.0% 증가한 230백달러를 기록했고 영업비용은 특히 표준설계, 라이센싱 등의 R&D 따른 관련 비용이 증가했다.

 

뉴스케일파워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증권)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SMR은 아직 개발단계에 있어 상용화까지는 비용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6월 2022년 6월 진행된 G7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SMR 건설과 관련하여 루마니아와 동사의 관계를 언급한 만큼 동사의 SMR 관련 기술 개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뉴스케일파워는 SPD(Standard Plan Design)라는 표준계획설계를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완료했으며 2차 표준설계에 대한 승인 절차를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에 제출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루마니아의 원자력 공사인 Ro Power사와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작업의 1단계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함에 따라 VOYGR-6 SMR 모형을 설치할 특정 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사진 (출처=Nuscale power)

 

권덕민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 컨설팅 서비스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SMR 기술과 관련하여 핵심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원자로 건물 크레인 설계, 원자로 내부 설계, 플랜트 보호 시스템 개발 등에 포커스를 두고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내 원자로 압력 용기 제조를 시작할 예정으로 2029년까지 총 16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조달 받는데 까지 장기간(long-lead)걸리는 단조품 및 핵심 모듈 부품에 대해 추가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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