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4-03-22 11:17:01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금융권의 지난해 말 기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과 대출잔액이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권 PF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9월 말 대비 1조400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로 0.28%p 상승했다.
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이 전 분기 보다 1.38%p 오른 6.94%를 기록했다. 전 업권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저축은행과 함께 은행은 0.35%p, 여전사 0.21%p 올랐다.
반면 가장 높은 연체율 수준을 보이고 있는 증권사는 작년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0.11%p 하락해 13.73%를 기록했다. 상호금융과 보험의 연체율도 1.06%p, 0.09%p 각각 하락했다.
금감원은 “금융권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과거 위기 대비 연체율 및 미분양이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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