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lyjin0305@alphabiz.co.kr | 2023-01-20 10:51:41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지난달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와 환율이 떨어지면서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으로는 생산자물가가 8% 이상 올라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120.29) 대비 0.3% 낮은 119.96(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1월(-0.3%) 이후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1년 전인 2021년 12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6.0%나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 기준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산물(8.2%)과 수산물(3.1%)이 올랐지만 공산품은 1% 떨어졌다.
특히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8.1%), 컴퓨터·전자·광학기기(-1.2%) 등의 하락 폭이 평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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