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11-24 10:50:06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로보티즈가 정부 정책 주도 하에 로봇산업 성장이 지속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24일 로보티즈에 대해 로봇산업이 글로벌 정부 주도 육성 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책 드라이브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글로벌 산업용 로봇시장은 2025~2030년까지 연평균 서장률이 1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구조 변화와 숙련공 부족, 3D 업무 대체 수요가 맞물리며 물리적 조작 능력을 갖춘 피지컬 AI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피지컬 AI에게 정밀한 구동능력을 요구함에 따라 관절 부분을 담당하는 액추에이터는 초소형부터 중형까지 장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한국 정부는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2030년까지 로봇 100만대 보급을 목표로 대규모 정책 지원에 나섰다. 산업용, 특수 목적 로봇 보급, 핵심부품 국산화, 실증 인프라 확대, 공공조달 및 세액공제 등을 포함한 정책 주도형 수요 창출 산업으로 로봇이 진입했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여건상 산업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제 현장에 투입하기 좋은 제반환경을 가졌지만 제도적인 한계에 부딪쳤었다"라며 "정책적인 규제 완화와 지원이 동반된다면 이러한 병목현상이 해소되며 산업은 가파르게 성장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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