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카카오가 여러 AI 기업과의 협업으로 AI 서비스 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LS증권은 15일 카카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조 51억원, 영업이익은 47.8 증가한 1704억원으로 비수기임에도 강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하반기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광고 지면 확대와 국내 증시 활황으로 인한 카카오페이증권 매출 성장이 플랫폼 부문 수익성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은 게임 부진이 뮤직, 미디어 성장을 상쇄하면서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을 예상했다. 1분기 정식 출시한 ‘카나나 in 카카오톡’은 대화 맥락을 파악해 먼저 ‘넛지’를 걸어오는 생활 밀착형 AI 에이전트의 개념이다. 선물하기, 쇼핑, 플레이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연동해 연말까지 카카오 생태계를 하나의 슈퍼 앱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선유진 연구원은 "다만 올해는 수익모델을 본격 개시하기 전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대신 톡비즈와 AI를 핵심 비즈니스 축으로 상정하면서 비주력 자산과 계열사를 정리하는 고강도 체질 개선이 올해도 지속되면서 연간 이익률 개선도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선 연구원은 "자체 AI 모델 개발보다는 여러 AI 기업과의 협업으로 AI 서비스 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출시 예정인 ‘카나나 in 카카오톡’ 서비스 또한 온디바이스 연산 자원을 활용하는 등 레버리지 극대화가 가능한 사업 구조 "라며 "2025년에 보여준 실적 개선과 2026년 이후의 성장 잠재력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