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지역 확장·신인 흥행으로 중장기 성장 진입-iM증권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1-27 10:48:26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에스엠이 지역 확장과 신인 흥행으로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iM증권은 27일 에스엠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802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37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반/음원은 RIIZE 초동 판매량이 전작 대비 63% 감소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하향했다. 앨범당 판매량이 낮은 신보가 다수 발매됨에 따라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MD/라이선싱 매출액은 작년 2분기에 이어 재차 분기 600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에 출시된 시즌그리팅 및 투어 MD 판매 호조 외에도 배틀그라운드(PUBG), 티니핑(SAMG엔터)과의 협업에 대한 IP 라이선싱 매출이 반영됐다. 
공연 부문은 공연 횟수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저연차 그룹의 첫 콘서트와 다수의 팬 콘서트 및 솔로 콘서트 개최로 공연 원가율 또한 상승했다. 
비핵심 계열사인 SM C&C 및 키이스트의 계속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디어유 영업이익이 분기 90억원 수준으로 연결자회사 마진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QQ뮤직 bubble 내 C팝 아티스트 입점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분기 100억원 이상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다. 일본 자회사의 경우 4분기에 비용이 다소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황지원 연구원은 "주요 IP의 미국 침투율 확대, 텐센트와의 중국 사업 시너지 확인 또는 한한령 완화, 신인그룹의 초기 흥행이 올해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작년 RIIZE, NCT WISH의 첫 투어가 시작됐는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유의미한 팬덤 확장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신규 투어에서는 회당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에스엠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에스엠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성장하는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아시아권에서의 팬덤 확장은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영미권 공략이 필수적이다. 향후 발매될 에시프 신보 관련 스트리밍 지표 성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황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해 하향하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12MF P/E 기준 20배 이하로 여전히 엔터사 중 가장 낮은 만큼 추가 하락 여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라면서 "주요 모멘텀이 확인될 때마다 실적 및 밸류에이션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11%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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