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11-17 10:50:29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세실업(10563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은 5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06억 원으로 7.5% 줄어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시장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그동안의 비용 부담 축소 노력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되었다는 평가다.
한세실업은 공정공시를 통해 내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24년 동사는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방시장 내 재고 부담은 거의 해소된 상황이며, 내년은 기저 부담이 낮은 편이기에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직 고객사들의 재고 투자 심리가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점은 아쉽지만, 낮은 기저 부담과 가벼워진 비용 구조 덕분에 내년에는 성장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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