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4-24 10:45:32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팀 대항전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던 브룩스 켑카(미국)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조가 대회 초반 컷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들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반영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동 50위로 첫날을 마친 켑카-라우리 조는 2라운드에서 33위 이내(동점 팀 포함)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본선 진출이 좌절된다.
켑카에게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난 시즌까지 LIV 골프에서 활동하다 올해 PGA 투어로 복귀한 켑카는 페덱스컵 포인트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주요 대회 및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켑카는 2019년 디오픈 우승 등 메이저 대회에서 검증된 기량을 갖춘 라우리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그러나 1라운드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켑카는 샷 난조를 겪으며 고전했고, 파트너인 라우리와도 경기 내내 대화가 적은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는 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두 선수 간의 호흡과 경기력 회복이 컷 통과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 상위권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앨릭스 스몰리-헤이든 스프링어 조가 14언더파 58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데이비스 톰프슨-오스틴 에크로트 조가 13언더파 59타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직전 대회인 RBC 헤리티지 우승자인 맷 피츠패트릭은 동생 알렉스와 팀을 이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30위로 출발했다. 케빈 위와 호흡을 맞춘 김주형 역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켑카-라우리 조와 함께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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