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BL드라마 염민혁 캐스팅 확정

'볼보이 택틱스', 최재혁-염민혁 주연 발탁으로 기대감 상승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14 10:45:09

(사진 = 오크컴퍼니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인기 BL소설 '볼보이 택틱스'가 드라마화 수순을 밟는 가운데 주연 배우 라인업이 완성됐다. 14일 제작진은 신예 배우 염민혁이 한지원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볼보이 택틱스'는 지승현 작가의 원작으로, 대학 농구 선수 권정우와 부상으로 국가대표 체조선수에서 은퇴 후 사진학과에 진학한 한지원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이 소설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리디 스테디셀러, 북큐브 인기작에 오르며 상업적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웹툰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앞서 권정우 역에 최재혁이 발탁된 데 이어 한지원 역에는 염민혁이 확정됐다. 한지원은 내성적이고 고립된 성향이지만 순수한 인물로, 염민혁의 청순한 이미지와 캐릭터 특성이 일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염민혁은 캐스팅 소감으로 "볼보이 택틱스 지원 역에 캐스팅돼 너무 기뻤다"며 "캐릭터 면에서 내 성격과 닮은 부분들이 많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지원에게 파고들어 좋은 연기와 좋은 모습들을 대중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재혁과 염민혁의 조합이 원작 속 두 주인공의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배우의 비주얼과 상반된 분위기가 원작의 매력을 스크린으로 옮겨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볼보이 택틱스'는 오크컴퍼니의 두 번째 제작 작품으로, 올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BL(Boys Love) 장르의 드라마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원작의 인기와 신선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