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7-11 10:45:57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매일유업이 23년째 후원하는 'PKU 가족성장캠프'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3회차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페닐케톤뇨증(PKU)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PKU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결핍되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5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아들은 엄격한 식이 관리가 필수적이며, 특수분유 섭취가 중요한 치료법으로 꼽힌다.
적절한 식이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운동 및 성장 발달 장애, 뇌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된 'PKU 가족성장캠프'는 매일유업의 꾸준한 후원 아래 환아 가족들에게 최신 치료 정보와 식이요법을 공유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매일유업은 캠프 시작 해부터 올해까지 23년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캠프에는 약 200여 명의 환아와 가족이 참여하여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환아 부모회 모임과 PKU 치료 관련 최신 연구 결과 발표 및 특별 강연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료제공=매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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