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02-14 10:45:15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CJ대한통운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 계약 물량을 독점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증권가는 일제히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14일 증권리서치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전 사업부문에 걸쳐 수익성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택배-이커머스의 경우 택배 물동량 4.5%로 증가할 전망이며, 평균단가(ASP)는 1.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이커머스 파트너사와 협력이 강화되면서 택배 물동량이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알파경제는 최근 일주일간 증권사 리포트 15개를 분석한 결과, CJ대한통운 목표주가에 대해 6곳 증권사(신영, NH, 미래, DB, 이베스트, 대신)가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유일하게 삼성증권만 투자의견 HOLD를 제시했다.
증권사별로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신영증권 19만원, NH증권 16만7000원, 미래에셋 17만5000원, DB금융 18만5000원, 이베스트 18만원, 대신증권 17만5000원, 흥국증권 16만5000원 등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일부 고객 이탈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사라지면서, 풀필먼트 매출액 증가율도 2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면서 “CL 사업부의 경우, 자동화 고도화 등 생산성 개선 프로젝트가 계속되면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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