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유럽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보잉과의 대규모 신규 항공기 수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라이언에어와 보잉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조만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계자는 “세자리 숫자의 737맥스 제트기에 대한 거래를 이르면 화요일에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잉과 라이언에어는 관련 사실 확인에 대해 함구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앞서 양사는 약 18개월 전 가격분쟁 때문에 최소 100대 가량의 보잉 737맥스 구매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3월 관련 협상이 가까스로 재개됐지만 라이언에어 측은 ‘상당한 할인’을 고집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라이언에어 CEO 마이클 오리어리는 “200인승 737맥스8200과 230인승 737맥스10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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