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12 10:41:02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침입을 시도한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경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정국의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다 주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정국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직후 발생했다. 정국과 지민은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5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으로 복무했으며, 이날 함께 전역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먼저 전역한 진, 제이홉에 이어 전날 RM과 뷔, 그리고 이날 지민과 정국까지 군 복무를 마치면서 완전체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소속사 하이브는 멤버들의 전역을 기념해 사옥 외벽에 '위 아 백(WE ARE BACK)'이라는 문구를 래핑하며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해당 문구는 오는 2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 하이브 사옥 앞에는 지민과 정국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약 1,5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정국과 지민은 전역 후 곧바로 하이브 사옥으로 이동해 팬들을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사옥 앞에 모인 팬들을 향해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밖이 꽤 덥고, 골목이 좁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라며 "저희 기다리지 말고, 먼저 귀가 해주시는 게 모두를 위해서 좋을 거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귀가를 먼저 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다. 안전이 제일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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