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훌쩍 떠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항공권부터 끊어라

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6-03-24 10:41:04

​- 유류할증료 폭등 예고에 여행사 선발권 총력전- 스마트한 여행객의 지갑 지키는 필수 꿀팁​

(사진=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당장 항공권 발권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오는 4월 1일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전월 대비 2배에서 3배가량 폭등할 전망입니다. 유류할증료는 출발일이 아니라 탑승권을 결제하고 발권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매겨집니다. 
다가오는 3월 31일 오사카로 떠나는 여행이나 태국 치앙마이 힐링 휴가를 준비 중이라면 당장 이달 안에 발권을 마쳐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특히 유럽이나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을 계획 중이라면 타격이 더 큽니다. 대한항공을 기준으로 장거리 노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최대 30만 원 수준입니다. 
왕복으로 계산하면 1인당 약 60만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4인 가족이 함께 떠난다면 200만 원이 넘는 추가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합니다. 
(사진=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여행을 앞두고 지갑 사정을 지키기 위해 무조건 발권을 앞당겨야 하는 이유입니다.​​주요 여행사들도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노랑풍선과 하나투어 등은 4월과 5월에 출발하는 장거리 패키지 상품 예약자들에게 이달 내 선발권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출발 시점에 맞춰 항공권을 끊었겠지만 유류할증료 폭탄을 피하기 위해 두 달 이상 일정을 앞당긴 이례적인 상황입니다.​​선발권이 무조건 만능은 아닙니다. 패키지여행은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하는 구조입니다. 나 홀로 먼저 발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여행사들은 출발 인원을 빠르게 채운 뒤 일괄적으로 항공권을 끊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규정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낭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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