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신한은행, 법인 영업 추진...시너지 본격화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3-28 10:41:20

사진=코빗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한은행과 협력해 법인 영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코빗과 신한은행이 실명계좌 제휴에서 더 나아가 다각도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코빗은 28일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법인 영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법인 고객 유치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로드맵에 맞춰 단계적으로 법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빗은 현재 법인 영업 부서를 중심으로 국가기관, 상장사를 비롯한 영리 법인과 비영리 단체 등 법인을 대상으로 신한은행과 전략적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통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며, 법인 대상 가상자산 거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을 마련한다. 특히 최근 가상자산 시장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시장 내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본격 나섰다.

 

코빗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협력은 법인 고객의 가상자산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융위 로드맵에 맞춰 법인 고객에게 안정적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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