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5-19 10:40:06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CJ가 주요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견조한 성장세와 중복상장 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로 주가 탄력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 SK증권에 따르면 CJ 올리브영 지분은 CJ 51%, 자사주 22%, 이선호 그룹장 11%, 이경후 실장 4%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의 중복상장 규제 강화는 CJ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 22%를 자사주로 매입하면서 CJ와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으나, 최근 규제 강화로 상장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에 따라 지분구조상 직접 투자가 불가능한 CJ올리브영의 호실적이 지분 51%를 보유한 CJ의 주가 가치로 고스란히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5조8000억원, 영업이익 7447억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증명한 바 있다. 올해 2분기에는 미국 오프라인 스토어 및 전용 온라인 몰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확장과 온라인 강화를 통해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중간배당을 포함해 총 1704억원의 배당을 지급한 만큼,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상향과 CJ의 배당수입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분구조상 CJ 올리브영에 대한 직접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CJ 올리브영의 기업가치 증가는 CJ 주가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CJ의 2025년 별도 기준 배당성향이 82%에 달하는 등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SK증권은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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