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4-22 10:38:10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른 발레리나 염다연(17)이 미국 보스턴 발레단에 정단원으로 입단한다. 학생 신분의 무용수가 통상적인 연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정식 단원 계약을 맺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보스턴 발레단 측은 지난 21일 염다연과 정단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염다연은 오는 8월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 발레단의 2026-2027 시즌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미코 니시넨 보스턴 발레단 예술감독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넨 감독은 연수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무대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염다연은 지난 2월 스위스에서 열린 제54회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2위와 관객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회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염다연은 발레계의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다.
한편, 보스턴 발레단은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발레단 중 하나로, 이번 영입을 통해 염다연은 본격적인 프로 무용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하게 된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