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협은행 부당대출' 서영홀딩스 대표 구속영장 청구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5-22 10:38:28

검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NH농협은행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한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023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에 건축비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보증이 나오기도 전에 100억원가량을 대출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검찰은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대 불법대출을 받았다고 보고, 혐의를 수사해왔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그룹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고, 지난달에도 서영홀딩스와 서영산업개발그룹을 한 차례 더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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