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오리온·수협 JV로 김 시장 진출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3-09 10:38:30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오리온홀딩스가 수협과 함께 신설하는 ‘오리온수협’을 통해 해외에서의 김 제품 공급과 스낵류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9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온과 수협은 2025년 9월 총 600억원을 출자해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신설하기로 합의하였다. 

 

50:50 지분율로 나누어 가지며 수산물(물김) 공급 능력 및 글로벌 제조 및 유통 역량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오리온수협은 수협을 통한 원재료의 안정적 확보, 오리온 유통채널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마른김과 조미김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효율적인 구조를 구축할 수 있고, 오리온 해외판매망을 활용해 유통망 확대가 수월하며, 수협이 가지고 있는 물김 및 마른김 구매 능력이 높아 주목할 만 하다"라고 설명했다. 

 

김 수출국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이다. 오리온그룹은 중국, 러시아, 동남아(베트남) 등에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고, 제조라인도 구축한 만큼 김 제품공급 및 스낵류로의 전환은 한층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오리온홀딩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와 더불어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11일 주당배당금을 1100원으로 공시하였다. 당시 시가배당율은 4.9%였고, 회사가 기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제외할 경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요건을 충족하였다. 

 

남 연구원은 "이난 작년 6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밝힌 내용을 충족하는 것이고, 오리온의 경우에도 주당 배당금액을 3500원(기존 2500원)으로 상향해 배당재원도 안정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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