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퇴직연금 가입도 모바일로…금융권 첫 비대면 서비스

신청·동의·운용상품 등록까지 모바일 처리…원격 상담·위임 절차 도입

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6-11 10:56:4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BNK부산은행이 기업 퇴직연금 가입 절차를 모바일로 전환하며 비대면 연금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기반 퇴직연금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 신규가입 서비스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가입 신청과 규약 동의, 운용상품 등록까지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가입 과정에서 은행 직원이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원격 상담을 제공한다. 비대면 채널의 편의성과 상담 지원 기능을 결합한 형태다.

부산은행은 기업 대표자가 지정한 담당자에게만 가입 권한을 부여하는 위임·수임 프로세스도 적용했다. 가입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 금융거래의 내부통제 기능도 강화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기업 모바일 뱅킹에서 신규 가입을 진행하려면 로그인 인증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며 "토큰 인증 방식을 적용해 대표자와 담당자의 위임·수임 절차를 거친 뒤 담당자가 로그인 없이 모바일에서 바로 신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업 고객의 가입 편의성을 높이고 영업점의 서류 처리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바일을 통해 퇴직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혜택 제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재영 WM/연금그룹장은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기반 퇴직연금 신규가입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연금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중심의 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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