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스팀슨, 3년 만에 두 번째 내한 공연 확정

11월 서울 홍대 무신사 개러지에서 '이즈 애니 오브 디스 이븐 리얼' 개최, 8월 29일 티켓 오픈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28 10:35:32

(사진 = 더블앤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이 3년 만에 한국을 찾아 두 번째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셋더스테이지는 조니 스팀슨이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홍대 무신사 개러지에서 '이즈 애니 오브 디스 이븐 리얼(is any of this even real)'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는 8월 29일 오후 7시부터 놀(NOL) 티켓에서 시작된다.

 

조니 스팀슨은 2015년 엘튼 존이 자신의 뮤직 레이블 로켓 레코드로 영입하면서 음악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로켓 레코드와 정식 계약 후 EP 앨범 '홀딩 온(Holding On)'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8년 발표한 '허니문(Honeymoon)'은 결혼식에서 아내와 춤추기 위해 만든 곡으로, 몽환적인 트로피컬 사운드가 특징이다. 이 곡은 인도네시아 전국 음악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조니 스팀슨의 음악은 LG 벨벳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김미 김미(Gimme Gimme)'를 통해 국내 대중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왔다. 특히 이 곡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유튜브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되었으며, 뷔가 라이브 방송 중 '플라워(Flower)'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팀슨은 소울풀하고 감미로운 보컬과 모던 팝 감성으로 국내외 음악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부드럽고 깊은 감성의 목소리로 '고막 힐러'라는 별명을 얻은 조니 스팀슨은 2022년 히트곡 10곡 메들리를 담은 딩고 뮤직 '킬링 보이스' 영상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2023년에는 드라마 '대행사' OST에 참여했으며, 2024년에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의 글로벌 대표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셋더스테이지는 이번 내한 공연 장소를 아티스트와 팬 간의 소통과 교감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인 포스터와 아티스트 사진 촬영권이 포함된 'VIP 패키지' 이벤트도 준비하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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