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경영진, 열흘새 자사주 1700주 사들여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4-18 10:35:52

하나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하나금융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를 5000주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나선데 이어 임원들의 매입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재신 하나금융 CRO(최고리스크담당책임자)가 기존 700주에서 500주 늘어난 12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11일엔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이 500주를 추가로 매입해 총 1000주를 확보했다.

 

지난 4일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 역시 100주를 매입해 총 71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오정택 하나금융 부사장은 지난 7일 600주를 추가 매입하며 1600주를 보유하게 됐다. 

 

하나금융지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4명의 임원이 추가로 사들인 주식은 총 1700주가량으로, 17일 종가 기준 1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말 함영주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한 데 이은 책임경영의 일환이다. 함 회장은 당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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