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4-29 10:35:29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DB손해보험이 손해율 악화에 따른 보험손익 부진에도 해외 성장 동력 확보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29일 DB손해보험 1분기 별도 순이익은 3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험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악화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화재 사고 등 일시적 요인이 보험손익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투자손익 부문에서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및 배당 수익이 증가하며 보험 영업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2026년 별도 순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보험금 예실차 부진이 지속되며 장기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악화 및 차량 5부제 시행에 따른 요율 인하 압박이 지속되며 적자폭 축소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관리급여의 가격 체계 정비 및 자보 경증환자 치료 8주 제한 등 제도 개선이 병행되며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다.
한편, 미국 스페셜티 보험사인 포테그라(Fortegra) 인수는 미래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연수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라며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률 둔화되는 가운데, 빠른 해외 시장 침투를 통해 언더라이팅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DB손해보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3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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