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07-12 10:41:20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수요 증가로 모든 지역에서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12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내년 10월 국내 2공장 증축 등이 예상되어 매 분기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매출은 당분간 계속해서 성장 추이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4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추정된다. 팬데믹 종료 이후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색조 수요 증가와 더불어 온라인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의 선호도 확대로 모든 지역에서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국내 공장 추가 라인 증설 효과가 더해지며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동안 이어진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에는 전체 수주량 가운데 북미 주력 고객사 비중이 크게 확대되며 매출 및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히트 제품 생산에 대한 레퍼런스가 타품목과 타 브랜드로부터의 수주를 확대시키는 스노우볼 효과를 야기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주문량에 맞춰 생산능력(capa)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수주가 더해지며 단계별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와 중국 신 공장이 하반기 본격 가동되며 급증하는 주문량을 소화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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