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11-06 10:34:01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말까지 전국 금고의 평균 연체율을 5%대까지 낮춰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상호금융권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6.81%에서 지난 상반기 8.37%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매각하면서 3분기 말 연체율은 6.78%로 하락하는 등 건전성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이러한 연체율 감축의 핵심 동력은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다.
중앙회는 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매각 및 정리 체계를 상시화했으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자산유동화·NPL 펀드 등 다양한 정리 채널도 구축했다.
중앙회는 4분기에도 계획대로 부실채권 매각을 차질없이 추진해 연말 5%대 연체율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해 가는 중"이라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빠른 시일 이내에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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