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2-04 10:34:53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이전 첫 삽을 뜨는 대형원전 프로젝트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전력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이라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4일 중장기 미국의 원자력 산업 확대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반복 수행해 학습 효과를 축적해야 하는데, 정부, 유틸리티, EPC, 구매자 모두 협업이 필요한 가운데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경험있는 유틸리티 회사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한국전력을 필두로 한 팀 코리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UAE, 체코에서 대형원전 프로젝트를 수행해본 경험이 있는 사업자"라며 "이 외에도 안정적인 납기와 가격 경쟁력, 탄탄한 밸류체인 등 미국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프로젝트 손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실제 한국전력은 UAE 바라카 프로젝트 수행 도중 공기 지연, 원가 상승 등 때문에 손실이 발생했던 경험이 있다. 턴키(Turn-key)와 같이 계약자에게 불리한 계약 구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대형원전 프로젝트는 자국 유틸리티 기업도 꺼리는 상황 속 정부와 한국전력은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내 원가 가산 계약(Cost Plus)이 통용되는 가운데 충분한 수익 확보가 정해진 상태에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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