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qrqr@alphabiz.co.kr | 2023-09-01 10:36:36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출시 60주년을 맞은 한국라면이 해외에서도 K-라면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수출액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5억2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7월 수출액 4억4334만 달러보다 17.7% 증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1~7월 라면 수출액이 5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7억6543만달러를 기록했던 라면 수출액이 올해 1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K-콘텐츠 확산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한국 영화와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 노출되는 라면 또한 덩달아 큰 인기를 얻은 것.
아울러 방탄소년단 지민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을 보이자 SNS 챌린지로 이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각 라면업체들은 이같은 전 세계적인 K-라면의 인기에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등 생산량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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