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qrqr@alphabiz.co.kr | 2023-07-17 10:48:55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생금융 조기 집행'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17일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에 참석해 소상공인, 개발자 등과 함께 솔루션을 시연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와 별도로 신한카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총 4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이 원장은 "그동안 카드사들이 카드회원에 대한 혜택 제공 등 에는 적극적이었던 반면, 가맹점에 대한 지원은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신한카드가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카드사와 가맹점간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사용자와 개발자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그간 주로 은행권을 중심으로 상생금융 노력이 있었는데 최근 카드, 캐피탈, 보험사 등도 적극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라며 "금감원도 이러한 금융권의 동반성장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발표된 상생금융 방안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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