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5-28 10:33:31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신세계가 백화점 구매력 초강세가 올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형 점포 리뉴얼, 경쟁사 대비 높은 명품 매출 비중으로 외형 성장 측면에서 두각을 보일 전망이다.
28일 신한투자증권은 신세계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7조 2222억원, 영업이익은 56% 급증한 74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본점 매출이 55% 성장하고 외국인 매출이 90% 늘어나는 등 대형 점포와 외국인이 백화점의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고수익성 패션을 포함한 전 상품군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경쟁사 대비 높은 명품 매출 비중(45%)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규모 리뉴얼 투자로 인해 350억~400억원 규모의 감가상각비 증가가 추산되지만,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이를 상쇄하며 영업이익 증가세 전환에 성공했다.
면세점 전략 변화도 긍정적이다. 시내점 경쟁 완화에 따른 할인율 개선과 함께 지난 4월 28일 인천공항 DF2 구역에서 철수하면서 연간 임차료를 약 1000억원 절감하게 돼 공항점 적자 축소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조상훈 연구원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근로소득 증가, 자산가격 상승,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백화점 구매력 초강세는 2026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고속터미널 부지 재개발 이슈에 따른 자산가치 부각도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올린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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