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본업 경쟁력 제고 '긍정적'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11-07 10:33:5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GS리테일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면서다. 


DB증권은 7일 GS리테일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111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950억원)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4.4%로 반등했다. 소비쿠폰 지급 영향을 제외하면 +2.5%로 추정된다. 특히 신규점 순증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20억원 증익에 성공했다.
공통 및 기타 사업부 적자 또한 축소되었다. 편의점과 수퍼마켓의 물동량이 증가하며 자회사 네트웍스의 손익이 전 분기 대비 80억원 이상 개선됐고, 적자였던 인도네시아 수퍼, 퍼스프 사업부를 중단하며 영업적자가 사라진 효과가 반영됐다. 
GS리테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GS리테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편의점 본업 경쟁력이 제고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3~4% 수준의 기존점 신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연 제시했던 출점 가이던스 달성은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비효율 점포 통합 작업 효과로 점포당 효율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며, 신선식품 특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점포 강화 전략 효과로 신규점 일매출이 일반점 대비 30% 높게 발생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2026년 손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 상향한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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