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시청률 8% 돌파... 성리 1위 속 이지훈·신성 탈락 위기

국민 투표 합산으로 요동친 순위, 18인 중 9인 생존 확정하며 수요일 예능 1위 수성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3-12 10:32:04

(사진 = MBN '무명전설')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MBN의 예능 프로그램 '무명전설'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요일 예능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무명전설' 3회는 유료가구 기준 8.11%(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8.76%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8인의 유명 도전자가 참여한 '유명선발전'의 전 과정이 공개됐다. 이번 경연은 상위 10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도배 기술을 배우며 재기를 꿈꿔온 성리는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어나더 레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성리는 탑프로 점수 126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다른 참가자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크로스오버 가수 유슬기는 120점을 받으며 초반 기세를 잡았고, 20kg 감량이라는 집념을 보인 박민수는 119점을 획득했다. 

 

그룹 파란 출신의 라이언은 113점을 기록했으며, 심사위원 조항조는 그를 향해 "왜 이제 오셨냐"라고 물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반면 김다현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킬 자질이 있다"라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102점에 그쳤고, 황민우는 독창성 부족을 지적받으며 103점을 기록했다.

 

전문가 점수 발표 이후 국민 프로단의 투표 결과가 합산되자 순위는 급격히 요동쳤다. 최종 합산 결과 성리, 라이언, 황윤성, 박민수, 강태관, 최우진, 유슬기, 이도진, 이창민 등 총 9명이 생존을 확정 지었다. 

 

특히 강태관, 이도진, 황윤성은 국민 프로단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역전극을 연출했다.

 

반면 전문가 점수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던 기성 가수들은 대중 투표에서 고전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찬찬찬'의 편승엽(117점), 이지훈(115점), 신성(114점)은 국민 점수 합산 후 순위가 하락하며 단숨에 탈락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편승엽은 무대 전 "영원히 현역이고 싶은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라고 도전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생존자는 총 9명이며, 단 한 장 남은 마지막 생존 티켓의 주인공은 다음 방송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무명전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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