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S&P500 편입...'주가 급등'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5-13 10:32:31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에 편입된다. 이 소식에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외시간에서 8%대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오는 19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 코인베이스의 S&P500 지수 편입은 2021년 4월 상장한 지 4년 1개월 만이다.

 

S&P500 지수는 미국 증권 시장에 상장된 대형주 500개 기업의 주가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S&P500 지수 편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시가총액과 유동성, 최근 4개 분기 누적 이익 등을 토대로 결정된다.

 

코인베이스는 2021년 상장한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급등하고 대형 기관들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면서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코인베이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억3000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560만 달러로 90% 이상 급감했다.

 

한편, 미 금융 서비스 기업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iscover Financial Services)는 S&P500 지수에서 퇴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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