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11-28 10:32:29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파라다이스가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 효과에 더해 최근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반사 수혜까지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28일 파라다이스 2026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조 2813억원,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1978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882억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달성하였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가 최근 분기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지속 달성하며, 2019년 3분기 대비 총 드롭액 회복률은 110% 수준까지 초과 달성했다"라면서도 "다만 중국 VIP 방문객 수 회복률은 85.7%(영업점별 회복률은 워커힐 97.0%, P-CITY 83.9%, 부산 61.6%, 제주 91.7%) 수준에 그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9월 30일 시행된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 효과에 더해 최근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반사 수혜까지 기존 기대치 대비 높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기타향 방문객 수 회복과 MASS 고객 비중 증가에 따른 전사 홀드율 개선, 그리고 내년 1분기 하얏트 리젠시 오픈에 따른 캐파 확장 효과가 전사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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