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08-07 10:34:57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이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 반도체 공장에서 아이폰을 포함한 자사 제품용 칩을 공급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텍사스 반도체 공장에서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효율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애플이 미국 내 투자 규모를 4년간 총 6천억 달러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애플은 이번에 1천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 움직임을 재확인했다.
앞서 테슬라도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약 22조 원) 규모의 칩 공급 계ㄹ약을 체결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월 말, 삼성전자의 텍사스 신공장에서 차세대 AI 칩(AI6)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은 애플과 테슬라의 신규 수주 확보를 통해 손실을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 주가는 5.09% 상승 후 213.2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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