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제품 중심의 판매량 개선에도 주가는 저평가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6-10 10:31:02

농심 본사 전경. (사진=농심)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농심에 대해 올해 판매량 개선을 동반한 두 자릿수 이익 개선이 예상되지만, 성장성이 더 가파른 타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심리가 약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다.


10일 LS증권은 농심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3조 7241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2205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와 해외 법인 모두 두 자릿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해외 법인의 경우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판매량 증가가 동반된 이익 개선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2분기부터 포장재 및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점진적으로 반영되면서 이익 불확실성은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장재의 경우 연간 계약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운임비 및 원재료 가격 부담은 판매량 개선과 광고비 절감, 전년도 낮은 기저로 상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농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특히 올해는 중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른 판매량 성장이 기대된다. 
박성호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 '신라면 툼바'의 아시아 및 유럽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신라면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높아진 인지도가 실제 판매량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국면이다"라며 "미국 시장 매출 성장세는 다소 저조하지만, 마케팅 효과로 현지 판매량 자체는 늘고 있어 미국 법인의 저성장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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