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장재현 감독 신작 ‘뱀피르’ 복귀설 "아직 결정된 바 없어"

복귀설 제기된 유아인 측‘결정된 바 없다’며 선 긋기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2-17 10:29:30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유아인의 차기작 출연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일축했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 관계자는 17일,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 출연설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유아인의 전반적인 복귀 계획에 대해서도 “정해진 부분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장재현 감독 역시 일부 언론을 통해 “유아인 출연은 사실이 아니며,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뱀피르’는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장르물로, 브램 스토커의 고전 소설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아인은 미용 시술 과정에서 수면 마취를 빙자해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을 181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매수한 혐의 등으로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을 확정받았다.

 

마약 관련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유아인은 논란 이전에 촬영된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었으나, 올해 3월과 5월 각각 극장에서 개봉된 바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