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중국 소비 회복에 초점 맞출 시기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1-26 10:35:45

출처=F&F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F&F(383220)가 중국의 점진적인 소비 경기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하나증권은 F&F에 대해 중국의 소비 회복과 지속되는 펀더멘탈 개선세 그리고 중국소비재 업체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여력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으로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분기 F&F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732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185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중국법인의 경우 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4분기 중국의 확진자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 환경이 저하 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은 국내와 중국 법인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둔화되었기 때문으로 향후 내수 채널의 경우 소비 위축과 함께 추세적인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중국법인의 경우 1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소비 회복 시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한데, 펀더멘탈 측면에서 F&F의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이 연간 20% 이상 지속되고 있고 매장수 확대 구간이며 온라인 채널에서 30% 이상의 고성장세가 나오고 있다"며 "올해 연간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9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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