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12 10:29:10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은지원(45)이 이혼 13년 만에 재혼을 앞두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이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으며, 올해 중 가까운 친지들과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소속사 측은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재혼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표현해왔다. MBN 예능 '돌싱글즈'에 출연했을 당시 "재혼 생각이 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까 싶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도 그는 결혼관의 변화를 언급했다. "원래는 재혼을 안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어떻게든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 번 결혼 생활을 경험하고 나서 결혼 생각이 아예 없어졌다가, 나이를 점점 먹어가고 어머니도 아버지를 떠나보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1997년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해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는 2010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2살 연상의 유도선수 출신 여성과 결혼했으나, 2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13년 만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 재혼을 결정하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의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예비 신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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